손저림 원인 증상 간단 자가진단법

며칠전 갑자기 손이 저릿저릿 하면서 저린 증상이 있더라고요.

가끔 손을 위로 든채로 휴대폰을 많이 보면 그런 증상이 생기곤 했지만, 이번에는 휴대폰을 보고 있던 것도 아닌데다 증상이 좀처럼 빨리 가라앉지도 않아, 손저림 원인이 궁금하면서 무슨 병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손저림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저림 원인 증상

손저림 증상의 원인은 대부분 손으로 가는 혈류가 나빠져서, 혹은 뇌졸중 현상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요.

위와 같은 심각한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의 원인은 손으로 가는 말초신경이 압박되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 긴장으로 인해 쥐가 난것처럼 손이 저린 증상 또한 있습니다.

또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거나 약물 중독과 같은 원인으로도 손저림 증상이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손저림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이 원인에 대해 알고, 미리 대처해야 큰 병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선 간단한 손저림 증상 진단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저림 증상 간단 자가 진단법

두손을 머리 위로 쭉 뻗어 만세를 해주세요.

이 상태로 90초 (1분 30초)를 유지합니다.

이때 손저림 증상이 온다면 본인에게 손저림증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 이 방법으로 72%의 손저림증 환자가 손저림 증상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본인이 나머지 28%에 속하는 손저림증 환자일 수 있으니, 완전히 병원 진단처럼 맹신을 해서는 안됩니다.

손저림 원인

특히 겨울철에 손이 차고 저린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손이 차서 혈액 순환 장애가 있나보다 하시겠지만 손저림 이외에도 목, 어깨, 팔꿈치, 손목 등까지 추가로 저린 증상이 있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어떤 원인으로 인해 손저림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액순환 문제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어 손저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흔한 원인 중 하나인데요.

피부가 하얗게 되면서 손 전체가 저리면 말초혈액순환장애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에는 발도 같이 저리기도 합니다.

특히 평소 운동이 부족한 분들의 경우, 혈액순환 문제로 인한 손저림이나 손발저림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평소 꾸준한 걷기 운동만 잘 해주어도 증상이 많이 개선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손저림과 함께 손목이 아프거나 손목에도 저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한 손저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이 목 척추를 거쳐 손까지 가는 과정에서 눌리는 질환인데요.

두꺼워진 손목 인대가 신경을 압박하면 손목과 손가락에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물건을 집거나 주먹 쥐기 조차 힘들어지기 때문에 평소 컴퓨터 작업과 같은 손을 많이 쓰는 일을 하는 분들은 수시로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여주는 운동 등을 하여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도록 해야 합니다.

경추신경근병증

손목 터널 증후군과 혼돈되기 쉬운 증상으로 목 척추에서 신경이 눌릴 때 발생하는 경추 신경근병증이 있습니다.

경추신경근병증의 경우에는 대체로 팔목 뿐 아니라 팔 전체적으로 저린 증상이 있으며 여기에 손저림증상이 함께 나타나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혼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

손목 터널 증후군은 많이 들어봤지만 팔꿈치 터널 증후군은 생소한 분들이 많을텐데요.

팔꿈치 터널 증후군 역시 손목 터널 증후군 만큼이나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팔꿈치 뒤쪽에서 척골신경의 압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은 아래팔과 손바닥, 손등의 저림과 손등의 통증, 그리고 특히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은 팔꿈치에서 신경이 장기간 눌리게 되면 손의 내재근육 소모 혹은 갈퀴손가락과 같은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팔꿈치 터널 증후군이 의심되면 병원에 방문하여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야아 햡니다.

척골관 증후군

척골 신경이 손목에서 눌리는 질환으로 척골 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손목 부위에 척골 신경이 지나가는 터널이 있는데 이 공간이 좁아져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감각이상 증상으로 약지와 새끼손가락의 통증 혹은 감각 이상이 올 수 있습니다.

운동감각 이상 증상으로는 손에 힘이 빠지고, 손바닥 위축이 생길 수 있으며 손으로 젓가락질과 같은 섬세한 동작을 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신경이 그만큼 오래 눌렸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흉곽출구증후군

목에서 팔로 가는 신경이 흉곽을 지나가다 비정상적으로 압박되어 팔에 통증과 감각이상이 나타나는 흉곽출구증후군 역시 손저림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거북목 혹은 무거운 가방을 자주 메고 다니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데요.

팔이 무거운 느낌이 들고 저리며, 손저림 증상이 새끼손가락에 나타나는 경우에 흉곽출구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흉곽출구증후군의 경우, 팔을 위로 올려 만세 자세를 했을 때 손저림이 특히 심해지는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관증후군

주관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경우,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저리고  감각이 무딥니다.

팔꿈치를 오랜 시간동안 구부리고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주로 나타나는데요.

주관이란 팔꿈치 안 쪽에 있는 신경관을 가리키며, 인대에 눌리면 손저림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 초기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 나중에 신경이 완전히 마비되고 병원에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때는 많이 늦은 상태라 수술로도 낫기가 어려워 대부분 재활치료를 해야 합니다.

손저림 증상이 계속 나타나고 주관증후군이 의심되면 병원에 가서 적절한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근관증후군

주로 주부들에게 많이 생기는 수근관증후군은 손목 신경을 인대가 누르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엄지와검지, 중지 그리고 손바닥이 서서히 저리며, 잠잘 때 통증이 있기도 합ㄴ디ㅏ.

특히 새끼손가락은 저리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요골신경의 포착 증후군

요골신경이 눌리는 경우를 요골신경의 포착 증후군(노신경의 포착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손과 전완부의 바깥쪽에 통증이 있고 저림과 같은 이상감각을 느끼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주로 손등의 바깥쪽 감각이 저하됩니다.

손저림의 원인은 앞서 살펴봤듯이 다양한데요.

손에는 작은 공간에 수많은 신경, 힘줄, 혈관, 인대 등이 복잡하게 분포되어 있고 유기적으로 작동되고 있습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잘못된 자가 진단으로 손저림을 가볍게 방치하고 있다가 마비 등의 심각한 증상이 오고 나서야 병원에 방문하는 것입니다.

치료의 시기를 놓치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었던 질환이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특정 질환이 의심되는 손저림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와 같은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