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망상증 피해망상증 증상

INFO/심리학|2019. 11. 22.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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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를 보면, 망상장애나 조현병으로 인한 범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 오늘은 과대망상증과 피해망상증의 뜻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예전에 9시 생방송 뉴스에서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며 뛰어든 사건이 있었는데요.

또 얼마전 지방에서는 자꾸 남편이 나를 죽이려 한다면서 남편을 죽인 사건도 있었습니다.

생방송 뉴스 사건이야 해프닝 정도로 넘어갈 수 있다 해도, 심각한 범죄의 원인이 되는 것은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망상장애란 쉽게 변경되지 않는 잘못된 믿음으로 기인한 망상이 주된 증상인 정신과적 질환을 가리킵니다.


과대망상증


과대망상증 증상

과대망상증은 자신의 존재나 능력을 과대 평가한다거나 의미를 부여하거나, 혹은 자신이 유명하다거나 전지전능하다고 믿는 상상의 증세를 보이며 여기에는 현실 부정이 깔려 있습니다.

때로는 자신을 신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역시 과대망상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대망상증은 조증 상태에서의 조울증 환자의 2/3, 조현병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나타나며, 특히 약물 남용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상당수가 과대망상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대망상증에는 현실 부인이 깔려 있어, 분열병일 경우 피해망상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어떤 나라의 왕인데, 혹은 예수의 환생이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알고 나를 해치려는 자들이 있다라고 주장하게 되는 경우인데요.

당연히 그를 해치려는 사람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그의 망상일 뿐입니다. 

이 경우 과대망상증이 피해망상증으로 발전된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피해망상


피해망상증 증상

피해망상증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부당하게 괴롭히고, 해치려 한다고 믿는 증상입니다.

망상성 조현병이나 망상장애에서 흔히 발견되는데요.

대부분 피해망상증 환자들은 자신의 결함이나 적개심, 혹은 불만 등을 다른사람들에게 투사하여, 그들이 자신을 해칠 것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피해망상증 환자들은 남에게 큰 위협을 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피해망상증 환자들의 경우 망상이 계속되면서 대상에 대한 적개심과 공포심을 품고,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대망상증보다 위험한 증상입니다.

또 피해망상증 환자들은 사건에 대해 상상된 확대 해석을 하며 이상한 이유로 소송이나 신고를 남발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주변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피해망상증의 형태로는 누군가가 자신을 계속해서 미행하고 있다는 추적망상, 본인을 해치려고 음식에 독극물을 탔다고 믿는 피독망상, 본인이 누군가에 의해 계속해서 감시당하고 있다는 관찰망상 등이 있습니다.


과대망상


피해망상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외부의 큰 충격적인 사건, 혹은 가정환경, 대인관계 문제점 등이 망상을 촉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대망상증과 피해망상증 같은 경우에는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대부분 증상이 점점 더 악화 되기 때문에 반드시 정신과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과대망상증은 발전하여 피해망상증으로 갈 수 있고, 또 피해망상증이 심해지면 누군가를 위협하거나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합니다.

따라서 가까운 가족 중에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정신과에서는 이들에 대해 약물 치료와 함께 정신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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