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오리 아포스테리오리 뜻 유래
아프리오리와 아포스테리오리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철학 용어인 아프리오리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프리오리 A priori
유래
프로이센 완국의 철학자 칸트는 인간의 경험이 매우 불환전한 것이기 때문에, 그 경험으로는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우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데이비드 흄의 영향을 받은 것인데, 데이비드 흄은 '내가 본 모든 까마귀가 까맣다고 해도 모든 까마귀는 까맣다라는 정의는 불가능하다,'라고 보았습니다.
나중에라도 까맣지 않은 까마귀가 발견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의 그의 의심이었습니다.
칸트는 이러한 이론으로부터 '과연 인간은 무엇을 알기나 한 것일까?라는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경험이라는 것 자체가 그토록 불완전하고 또 불확실하다면 경험을 떠나 완전하고 확실한 개념이 있기나 한 것인지 칸트는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칸트의 결론은 수학과 물리학이 바로 경험으로 아는 지식이 아닌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
1+1=2와 같은 지식은 경험으로 아는 지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뜻
아오리프리는 경험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을 뜻합니다.
'선천적' 또는 '선험적'이라는 뜻으로, 라틴어로 '앞선 것으로부터'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즉, 경험에 앞서는, 경험과는 관계없이 알 수 있는 진리를 뜻합니다.
앞선 예시에서와 같이 수학의 정리나 논리 법칙과 같은 경험과 관계없는 진리를 뜻합니다.
이와 반대되는 말이 바로 아포스테리오리인데요.
아포스테리오리 뜻 A posteriori
아포스테리오리란, '후천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포스테리오리란 모든 자연과학 법칙 등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는 진리를 가리킵니다.
맺음말
철학에서는 경험과 관계없이 알 수 있는 이러한 진리를 '아프리오리한 진리'라 하며,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는 자연과학의 법칙과 같은 것을 '아포스테리오리한 진리'라 부릅니다.
하지만 모든 진리가 이와 같이 양분법으로 나눌 수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 경험이라는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이 양분법의 의미는 달라지기에 어떤 것을 아프리오리한 진리라 정의하고, 어떤 것을 아포스테리오리한 진리라 구분할 지도 문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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