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뜻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INFO/상식|2022. 9. 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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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북상 소식에 많은 분들이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힌남노는 역대급 태풍이 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는데요.

오늘은 태풍 힌남노 그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름이 독특해서 태풍 이름은 어떻게 붙여지는 건지 궁금하실텐데요.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덧붙이겠습니다.

 

힌남노 뜻 유래

힌남노 뜻 유래
힌남노 뜻

 

힌남노 뜻

일부에서는 힌남노를 한남노로 잘못 표기하는 웃지 못할 헤프닝도 벌어졌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영어식 표기로는 Hinnamnor 입니다.

라오어로는 ຫີນໜາມໜໍ່ 랍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태풍위원회 회원국 중 하나인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 라오스 캄무안에 있는 국립공원 ‘힌남노 국립자연보호구역’에서 따온 단어입니다.

힌남노 국립자연보호구역은 종유석과 석순이 발달한 거대 자연 동굴로 유명한 곳입니다.

힌남노 뜻을 살펴보면 현지어로 하면 힌 - 돌, 남 - 가시, 노 - 새싹이라는 뜻으로 ‘돌가시나무 새싹’을 의미한답니다.

 

태풍 힌남노 이름 뜻과 유래는 알았는데요.

사실 태풍 힌남노의 원래 이름은 힌남노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태풍 힌남노
태풍 힌남노

사실 태풍 힌남노의 원래 이름은 녹텐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이 2016년에 녹텐이라는 태풍에 큰 피해를 당한 바 있어, 필리핀에서 이름 수정을 요청하였기에 힌남노로 수정된 것이랍니다.

이렇게 태풍 이름은 다른 국가의 요청에 의해서 수정 변경되기도 한답니다

일전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인 태풍 수달(Sudal)의 경우에도, 미크로네시아에 큰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퇴출되어, 2006년에 미리내라는 이름으로 대체된 바가 있습니다.

 

그럼 태풍 이름은 어떻게 작명을 하는건지도 궁금하실것 같은데요.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해요.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위 사진은 태풍 한남노의 눈 사진인데, 뭔가 다 빨려들어갈 것 처럼 무시무시하네요.)

 

2000년부터 태풍 이름은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토대로 정해진답니다.

태풍위원회 위원국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라오스, 북한,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미크로네시아가 있습니다.

태풍 위원회 회원국들은 태풍 이름을 각 10개씩 제출합니다.

그럼 14개 국가에서 각 10개씩 제출한 140개의 이름은 28개씩 5개 조로 나눈 후,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합니다.

만약 140개의 태풍 이름을 모두 사용하고 났다면, 다시 1번 태풍이름으로 돌아갑니다.

태풍이 연평균 약 25개가 발생하므로, 140개 이름이 한 바퀴 도는데는 대략 5~6년이 걸린다고 하네요.

 

해일
해일

태풍에 이런식으로 이름을 붙여주는 이유는 태풍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예보상의 혼동을 막기 위해서랍니다.

또 태풍은 한 지역에 1개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한 지역에도 여러 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또 한 번 발생한 태풍이 길게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을 불러준답니다.

 

재미로 북한이 제출한 태풍 이름을 살펴보면 기러기, 도라지, 메아리, 종다리, 노을 등이 있습니다.

한국이 제출한 태풍 이름 몇 가지를 살펴보면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메기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힌남노 뜻을 알아보면서 태풍 이름 짓는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의 상식에 좀 도움이 되었나요?

 

모든 분들 태풍 피해 없이 무사히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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