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어짜피 맞는 말은

INFO/국어시간|2020. 8. 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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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헷갈리는 맞춤법 중 어차피와 어짜피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보니, 어차피, 어짜피에 대한 맞춤법 틀리는 분들이 은근히 많다는 것을 발견했답니다.

어차피와 어짜피 어떤게 표준어인지 헷갈리는 분들은 오늘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도록 합시다.


어차피 어짜피

어차피 어짜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차피와 어짜피 중 올바른 표준어는 "어차피"입니다.

앞으로도 헷갈리지 않으려면 어차피에 대해 좀 더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요.


어차피가 한자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어차피는 어조사 어(於), 이 차(此), 저 피(彼)라는 한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너나 나나 똑같다.' 라는 의미로 피차일반이라는 말을 쓰곤 하는데요.

피차일반 역시 한자어로, 彼此一般 이라고 씁니다.

어차피에 들어가는 차와 피가 같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지요.

피짜일반이라고 잘못 말하는 분은 한 분도 못 봤습니다.

이제 어차피와 어짜피 헷갈리지 않을 수 있겠지요?


어짜피 어차피


그럼, 끝으로 어차피의 사전적 뜻과 활용 예문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於此彼) : 이렇게 하든지 저렇게 하든지. 또는 이렇게 되든지 저렇게 되든지


[예문] 어차피 맞을거면, 내가 먼저 맞을게.

어차피 해야 하는 거라면, 당장 시작하는게 낫지.

용돈 받아봐야 어차피 또 술이나 마실거면서.


오늘은 어차피 어짜피 맞는 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아마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 분들은 평생 헷갈리지 않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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