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초기증상 생존율 1기 2기 3기 4기

INFO/Health|2019. 11. 20.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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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췌장암 초기증상과 췌장암의 생존율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현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고 있는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4기 투병중임을 알려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췌장 위치는 명치와 배꼽 사이에 위치한 소화기관인데요.

췌장의 기능은 췌액을 십이지장에 보내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에 관여하며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해 혈당량을 조절합니다.


췌장암의 초기증상과 췌장암 1기, 2기, 3기, 4기 생존율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1기 ~ 4기로 나누어 구분을 합니다.

췌장암 1기인 경우, 종양이 췌장에 국한되며 그 크기가 2cm 이하일 경우를 가리킵니다.

췌장암 2기 역시 종양이 췌장에 국한되지만 그 크기가 2cm를 초과한 경우입니다.

췌장암 3기는 종양이 췌장을 넘어가지만 복강 동맥이나 상장간막동맥을 침범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췌장암 4기는 종양이 췌장을 넘어섰으며, 복강 동맥이나 상장간막동맥으로 그 종양이 이미 퍼진 경우입니다.

유상철 감독의 경우 이미 4기라고 하니 다른 부위까지 암이 전이가 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유상철 췌장암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도 악명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췌장암의 초기증상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췌장암은 전이 속도도 빠른 편이라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에 가보면 이미 3기나 4기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복통, 소화장애, 황달, 전신 쇠약감, 체중감소 등이 있는데요.

또 다른 증상은 대변과 배변습관의 변화, 구토, 오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90% 이상의 환자들이 췌장암 초기증상으로 복통을 느끼지만 일상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의 췌장암 초기증상들은 이마저도 모든 이가 겪는 것은 아니고 설사 한 두번의 복통이나 소화장애를 겪었다고 해서 본인이 심각한 병에 걸렸을거라고 의심하는 경우가 없어 조기 발견이 힘듭니다.

게다가 위와 같은 증상들은 췌장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난 뒤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췌장암은 CT 등 각종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초기 1~2cm 크기의 종양을 발견하기 쉽지 않은것도 췌장암의 생존율을 낮추는 원인이 됩니다.

현재 췌장암을 1, 2기에 발견하는 비율은 약 20% 정도라고 합니다.


췌장 위치


췌장암을 완치하려면 현재로서는 암을 제거하는 수술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된 췌장암 4기의 경우 수술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문제라고 합니다.

3기와 4기 췌장암의 경우 췌장 주변으로는 큰 혈관들이 많이 지나가기 때문에 췌장암이 주변의 큰 혈관에도 전이가 되면,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더라도 수술적 치료가 어렵다고 합니다.

게다가 췌장암 수술 후 재발 비율 역시 70%나 되어, 수술을 받고 나서도 꾸준하게 병원 관리를 받아야 하는 병이 바로 췌장암입니다.



췌장암은 보통 35세에서 70세 사이에 많이 나타납니다.

췌장암의 원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45세 이상의 나이, 흡연경력, 두경부암 혹은 폐암 혹은 방광암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혹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주로 췌장암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췌장암 생존율

사실 췌장암 생존율이 너무 낮기 때문에 이 자료를 적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적잖이 고민이 됐는데요.

이 통계를 보시고 낙담하거나 희망을 잃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췌장암 생존율


췌장암 1기 생존율은 30%, 췌장암 2기 생존율은 15% 라고 합니다.

하지만 1, 2기의 경우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50% 정도에 이른다고 하니 췌장암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췌장암 3기 생존율은 8% 이며, 4기 생존율은 약 1.5% 정도입니다.

평균적으로 췌장암 진단을 받게 되면 (3, 4기인 경우가 대다수) 5년 생존율이 8.7% 라고 합니다.

진단 후 평균 수명 역시 3, 4기에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아 4~8개월 정도이며, 수술을 한 후 평균 수명은 17 ~ 20개월 정도라고 합니다.

췌장암 생존율은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췌장암 진단을 받게 되면,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여기게 되는데요.

하지만 췌장암 진단을 받고 이후에 재발도 하지 않고 장수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또 환자 스스로가 치료를 포기한다거나 각종 미신이나 이상한 약들을 투여하는 행위도 금해야 합니다.

병원과 의사를 믿고 착실하게 치료와 수술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유상철 감독은 인천의 K리그1 잔류릉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는데요.

꼭 완쾌하셔서 다른 췌장암 환자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상철 감독님 및 모든 췌장암 환자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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