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연예 구별해서 사용하기

저는 뉴스 댓글을 자주 보는데요.

뉴스 댓글을 보다 보면 연애 연예 이 두 단어를 구분을 못하고 잘못 사용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연애와 연예의 뜻을 알아보고, 언제 어떤 단어를 쓰는 것이 맞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애 연예

연애 연예

 

현빈이랑 손예진이 연예중이래. 현빈이랑 손예진이 연애중이래.

둘 중 어떤 말이 맞을까요?

남녀가 사귀는 것은 연애라고 하는 것이 맞는 표현인데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단어의 70% 이상이 한자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연애와 연예 역시 한자를 알아두면, 다음부터는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

 

연애 (戀愛) [여:내]

- 성적인 매력에 이끌려 서로 좋아하여 사귐

(과거에는 남녀라는 한정이 있었지만, 요새는 꼭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 상의 뜻이 위와 같이 바뀐것 같습니다.)

 

 

예문

모솔이라고 들어봤어? 태어나서 연애를 한 번도 못해본 사람을 모솔이라고 부른다더라.

봄이 되니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네.

 

연애라는 단어는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위에 쓰여진 한자인 戀愛의 경우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서로 사랑하여 사귀는는 것을 가리킵니다.

보시면 '연애'에서의 '애'자가 사랑 '애(愛)'자입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애정이라고 하지, 예정이라고 하지 않지요?

또 사랑하는 사람을 애인이라고 하지, 예인이라고 하지 않잖아요.

이렇게 외워두면 헷갈릴 일이 없을 것입니다.

 

 

연예 (演藝) [여:녜]

- 대중 앞에서 음악, 무용, 만담, 마술, 쇼 따위를 공연함. 또는 그런 재주

 

예문

요즘에는 커서 연예 방면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나는 남자 연예인 중에서는 이민호가 제일 좋더라.

 

 

연예 역시 여러 가지 뜻을 가진 단어이지만,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연예의 뜻은 바로 위의 뜻입니다.

'연예'에서의 '예'자는 재주 예(藝)랍니다.

 

기예라고 하지, 기애라고 하지 않습니다.

또 예능이라고 하지, 애능이라고 하지 않잖아요.

가끔 연애인이라고 잘못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연예인이라는 표현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오늘은 연애와 연애 구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두 단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한자와 함께 단어를 익히면 앞으로 헷갈릴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쉬운 맞춤법 정도는 틀리지 않고 사용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