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다 들어내다 맞춤법 올바르게 사용하기

INFO/국어시간|2021. 1. 2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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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맞춤법은 몰라도, 상식 수준의 맞춤법은 틀리지 않아야겠지요?

오늘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이는 틀린 맞춤법 중, 드러내다 들어내다의 사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러내다 들어내다 두 단어의 발음이 [드러내다]로 같아서인지,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잘못 사용하고 계시더라고요.

오늘 확실히 알아두시고, 다음부터는 틀리지 않도록 하세요.


드러내다 들어내다

드러내다 들어내다


두 단어의 기본적인 뜻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러내다'는 가려져 있거나 보이지 않던 것이 보여진다는 뜻입니다.

'들어내다'는 어딘가 안에 있는 물건을 들어서 밖으로 옮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단어의 사전적 뜻과 예문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러내다 들어내다 맞춤법

(이 사진은 요새 코로나로 해외 못 가는 아쉬움을 달래보며 올립니다.)

드러내다의 예문으로 "밤이 되니, 아름다운 대만의 야경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와 같이 표현해 볼 수 있겠네요.


드러내다

1) '드러나다'의 사동사로, 가려 있거나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하다.

예문 : 이번 시상식에서 많은 여배우들이 어깨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2) '드러나다'의 사동사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보이거나 밝히다.

예문 : 그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들어내다

1) 물건을 들어서 밖으로 옮기다.

예문 : 거실에 있던 소파를 밖으로 들어냈다.

토끼의 배를 갈라 간을 들어내야겠군. (끔찍한 상상 금지. 별주부전 응용 예문입니다.)


2) 사람을 있는 자리에서 쫓아내다.

예문 : 저 사람을 당장 들어내라.


두 단어의 발음은 같아서 말로 할 때는 드러내다 들어내다 구분을 잘 못하더라도 큰 상관이 없겠지만, 요즘은 카톡이라든지 각종 SNS에 글을 올리는 일도 많잖아요.

이런 간단한 맞춤법 정도는 틀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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