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먹다 쳐먹다 맞춤법에 맞는 말은?

INFO/국어시간|2020. 12. 7. 17:37
c
c
c
c

저급한 말이라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만약 사용하게 되더라도 맞춤법에 맞게 사용해야 하겠지요?

오늘은 처먹다 쳐먹다 어떤 말이 맞춤법에 맞는 말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처먹다 쳐먹다

처먹다 쳐먹다


처먹다와 쳐먹다 중 맞춤법에 맞는 말은 '처먹다' 랍니다.

의외로 '쳐먹다, 쳐바르다, 쳐맞다' 라고 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처-'는 '마구, 많이'의 뜻을 가지고 있는 접두어랍니다.

반면 '쳐'는 '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말로, '치어'의 줄임말입니다.

따라서 처먹다와 쳐먹다 중 맞춤법에 맞는 말은 처먹다입니다.



특히 쳐맞다 이런 표현을 쓰시는 분들이 유독 많은 이유가 아무래도, '쳐'가 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이들 헷갈려 하시는것 같습니다.


'쳐'의 예시로는 "나를 위해 피아노 좀 쳐 줘."와 같은 예시가 있겠습니다.


이제 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처-

(일부 동사 앞에 붙어) 마구, 많이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예 : 처먹다, 처맞다, 처넣다, 처박다


처먹다

발음 [처먹따]

1) 욕심 사납게 마구 먹다.

2) ‘먹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예시

나이도 처먹을 만큼 처먹은 놈이 아직도 그러고 다니냐?

그런 짓을 하고 다니다니, 너는 욕을 처먹어도 싸다.

도대체 나이를 어디로 처먹은거야?


처먹다는 속된 말이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하지만 부득이 하게 사용하는 경우라면, 맞춤법에 잘 맞게 사용하세요.

'INFO > 국어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러내다 들어내다 맞춤법 올바르게 사용하기  (0) 2021.01.21
무난하다 문안하다  (0) 2020.12.31
대다 되다 맞춤법 구분하기  (0) 2020.11.24
숙환 뜻 지병 차이  (0) 2020.11.08
원래 월래 맞춤법  (0) 2020.11.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