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음주 태아에 미치는 영향

INFO/Health|2020. 11.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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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 환자들은 보통 남자들이라 생각했지만, 여성 알콜중독 환자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꼭 알콜중독이 아니더라도 임신중 한두잔 정도의 음주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어떤 분들은 음주로 인한 스트레스가 태아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면서 맥주 한 잔 정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임산중 음주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산중 음주 태아에 미치는 영향



최근 조사 결과에 의하면 태아알코올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기가 전세계적으로 매년약 63만명이라고 합니다.

태아알코올증후군이란, 영어로는 Fetal Alcohol Syndrome이라고 하며, 임산부가 임신 중에 음주를 하여 태아에게 신체적 기형과 정신적인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선천성 질환입니다.


임신중 음주를 하게 되면 태아의 뇌 뿐 아니라 각종 신체 기관에 영향을 미쳐 아기에게 다양한 기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요.

안면기형, 중추신경장애, 정신지체 등 기형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태아알코올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들의 평균 수명은 약 34세라고 하니, 아이의 수명 또한 짧아지는 영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임신 기간 중 마신 술의 양이 맥주 혹은 소주 한 두잔 정도면 그래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미국의 한 연구진이, 임신 중 적은 양의 술도 태아에게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금주를 하라는 권고를 했습니다.



아직까지 임산부 음주량과 태아의 건강 상태 상관관계 연구는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아이를 위해서 10달 정도는 금주를 하시는 것이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는 가장 좋습니다.

임신 중 음주는 아기에게 선천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꼭 장애를 가지게 되지 않더라도, 임신중 음주는 태아의 뇌, 심장, 뼈, 신장, 척추 등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답니다.

특히 지능, 기억력, 인지 능력 등을 떨어뜨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흡연 역시 마찬가지로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임산부가 임신중 흡연을 한 경우, 특히 태아의 기관지나 폐에 상당히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임신중 음주, 흡연을 한 경우의 아이들은 태어날 때 장애가 없다 하더라도, 성인이 되면서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에 좀 더 쉽게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

임신중에는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위해 조금만 음주와 흡연을 참고, 철분제, 마그네슘과 같은 임산부 영양제와 과일 등 몸에 좋은 것들만 드시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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