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멍이 잘드는 이유 멍 빨리 빼는법

어딘가에 살짝만 부딪혀도 멍이 잘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딱히 부딪힌 기억도 없는데 가끔 샤워하다 멍이 든걸 발견할 때가 있곤 합니다.

하지만 심하게 멍이 잘드는 편까지는 아닌데요.

몸에 멍이 유난히 잘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몸에 멍이 잘드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유를 안다면 대처도 좀 더 쉬워지겠지요?

또 멍이 들었을 때, 멍 빨리 빼는법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몸에 멍이 잘드는 이유

넘어진다거나 어딘가에 부딪힌다거나 하는 등의 외부 충격을 받아서,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모세혈관에서 새어나온 피가 피하조직에 고이면서 뭉치게 된 것이 바로 멍입니다.

모세혈관에서 새어나온 붉은색의 적혈구는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검붉은 색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이것이 우리가 피부 바깥에서 볼때는 피부색과 혼합되어 푸른색, 혹은 보라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랍니다.

터진 혈관이 복구가 되고, 혈액이 다시 정상적으로 흐르게 되면 파괴된 적혈구는 다시 흡수가 되어 멍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몸에 멍이 잘드는 이유는, 피하조직에 있는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생기는 것이 멍이기 때문에 피부와 혈관이 너무 가까이 위치해 있다거나, 피부의 콜라겐층이 얇다거나 혹은 혈관이 너무 약해서 작은 외부 충격에도 쉽사리 혈관이 터지기 때문입니다.

보통 멍이 잘든다고 해도 대게는 큰 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원인에 따라 내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바꿔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몸에 멍이 잘드는 이유들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할까요?

1. 여성, 노인

남성보다 여성이 보통 혈관이 더 약하기 때문에 멍이 더 잘듭니다.

또 젊은 사람 보다는 노인층이 혈관이 좀 더 약하기 때문에 좀 더 멍이 쉽게 드는 편입니다.

특히나 노화의 경우에는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혈관 보호벽 역시 약해져 가벼운 상처에도 쉽게 멍이 든답니다.

만약 멍이 잘드는 노인분이 집에 있다면, 여기 저기 가구나 문 등의모서리 등을 둥근 형태로 구매한다거나 모서리에 부딪혀도 다치지 않는 부드러운 재질의 실리콘 등을 덧대는 것을 해주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무리한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자주 한다거나 무리하게 하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들기 쉽습니다.

만약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멍이 예전보다 잘드는 경우라면 녹황색채소를 많이 드세요.

녹황색 채소에 든 플로보노이드 성분이 혈관 벽을 보호하여 멍을 예방해주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3. 격렬한 운동

장시간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 역시 몸에 멍이 잘드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장시간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근육을 압박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어 혈관이 쉽게 파열된답니다.

운동이 몸에 좋기는 하지만, 본인의 컨디션과 몸상태에 맞춰 적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생활 속 멍들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며, 또 심각한 경우는 아닙니다.

하지만 몸이 멍이 잘드는 이유 중 큰 병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는데요.

4. 질환

평소에는 잘 생기지 않던 멍이 자주 생기고, 또 멍이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도 않는 것은 백혈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백혈병에 걸리면 정상 백혈구 세포의 숫자가 감소하면서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데요.

그리하여 코피처럼 자주 출혈을 한다거나, 몸에 멍이 자주든다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멍이 갑자기 자주 들고, 이유 없이 코피도 자주 흘리는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봐야 합니다.

또, 딱히 어디 부딪히거나 한 적이 없는데 양쪽 다리에 멍이 든 경우 역시 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괴사성혈관염은 혈관에 염증이 나타나 피부 조직이 괴사하는 병인데요.

괴사성혈관염의 초기증상이 양쪽 다리에 멍이 생기는 것이랍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각종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의 멍도 꼭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멍 빨리 빼는법

또 드라마를 보면, 멍이 든 경우 달걀로 문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멍 들었을 때 달걀 마사지는 되려 혈관이 닫히지 않고 계속 열린 상태로 만들어 멍을 더 오래가게 만들기 때문에, 역효과를 가져온답니다.

멍을 빨리 빼고 싶은 경우에는 비타민K가 함유된 연고를 멍이 든 부위에 발라주면 좋습니다.

멍이 들고나서 초반에는 냉찜질을 해주면 혈관을 수축시켜주는 작용을 해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막아주어 멍이 넓게 생기지 않도록 해준답니다.

멍이 든 후 3일 정도가 지나면 이때부터는 냉찜질보다는 온찜질을 해서 혈액 순환을 도와주면 멍이 빨리 빠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