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증상 중국 페스트 발생

중국 내몽고 지역에서 페스트 의심 사례가 발견 되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로 아직 전세계가 힘든 가운데, 돼지독감과 페스트까지, 나날이 피로도가 더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페스트 증상과 함께 중국 페스트 발생 상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페스트 발생

중국의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내몽고의 한 병원에서 림프절 페스트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됐다고 밝혔습니다.

내몽고는 현재 3단계 경계령이 발동되었는데요. (6단계가 최고)

림프절 페스트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페스트 증상

페스트 (흑사병)은 패혈증 페스트, 림프절 페스트, 폐 페스트 등으로 나뉘는데요.

이번 중국 내몽고에서 발생한 페스트는 림프절 페스트로 포유동물 혹은 벼룩에 물려서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이랍니다.

원래는 다람쥐, 쥐, 비버 등과 같은 설치류들의 돌림병인데요.

이 설치류들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하여 동물간에 전염이 되는데, 사람들에 대한 감염원이 되는 것은 밭다람쥐 등과 같은 종류의 피를 빨아먹는 벼룩이 감염시킨 집쥐와 곰쥐 등입니다.

페스트 증상은 감염 후 2일 ~ 6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오한, 38도 이상의 열 동반, 구토,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만 보면 심한 감기 정도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는데요.

여기에 이어 현기증이 일어나며 의식이 흐려지게 되며 이후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페스트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하면 감기와는 다르게 급격하게 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따라오게 되며 의식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스트의 경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지만, 제때 치료를 하지 못한 경우 성인 기준 24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랍니다.

중국에서는 과거 2008년에도 신장 자치구에서 페스트균에 감염된 환자 2명이 사망한 바가 있는데요.

아직 코로나도 잡지 못한 상황에서 또다른 페스트라는 복병이 나타나자 중국 당국 뿐 아니라 많은 중국인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