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투자 유의할점

최근 몇 년간 한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주식 지수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많은 분들이 해외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또 연말에 보너스가 나오는 회사에 다니는 분들의 경우 (부럽습니다), 이 여유돈을 가지고 혹은 비상금을 가지고 미국 배당주에 투자 하시려는 분들도 꽤 많은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미국 주식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아무래도 비교적 안전한 배당주 쪽에 눈을 돌리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 배당주에 투자할 때 유의할 점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국 배당주 투자시 유의사항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려고 계획을 하시는 분들은 고배당 주식을 직접 사서 모으는 방법도 있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배당주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직접 미국의 배당주에 직접 투자하려는 분들 혹은 이미 투자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유의사항 입니다.

1. 월배당과 분기배당

한국 주식들은 대부분 연말 배당을 합니다.

더러 반기 배당을 하는 회사도 있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이 연말에 한 번 배당을 하지요.

하지만 미국의 경우 매월마다 배당을 해주는 월배당 주식, 그리고 3개월에 한 번씩 배당을 해주는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한국의 경우 보통 고배당을 하는 회사들의 경우 연말에 주식 가격이 오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미국 주식의 경우 배당을 워낙 자주 하는 회사가 많기 때문에 연말에 고배당주에 대한 수요가 딱히 몰리지는 않습니다.

2. 우선주 투자 시 유의사항

우리나라 고배당주의 경우 우선주에 대한 수요도 꽤 높은 편인데요.

미국 우선주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보고 배당만 보고서 우선주에 투자했다가는 큰일 날 수 있습니다.

바로 미국 우선주는 발행회사에 재미입 권리가 있다는 점인데요.

예를 들면, JP모건이 발행산 우선주인 JPM/G의 경우 주식 가격이 25.6달러 정도에 연 배당금이 1.525 달러로 정해져 있습니다.

연배당률로 따져보면 연 배당 수익률이 약 5.95% 가량 되는데요.

이 주식의 액면가는 25달러입니다.

그런데 이 주식의 경우에 권리 행사 가능일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2020년 9월 1일입니다.

재매입가는 25달러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2020년 9월 1일에 JP모건 측에서 요구할 경우 무조건 25달러에 해당 주식을 매각해야 합니다.

3. 배당 금액 급변

한국 같은 경우 고배당을 실시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물론 실적에 따른 금액 변동은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비슷한 금액의 배당을 매년 지급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미국 기업들은 현재 고배당을 지급한다고 해서 매년 이것을 유지하지 않는 기업이 많습니다.

물론 회사가 수익이 잘 나올 때는 화끈하게 배당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만약 실적 악화가 되면 이 금액을 대폭 삭감하는 경우가 한국에 비해 많습니다.

그래서 미국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가급적 꾸준히 배당을 잘 지급하는 회사의 주식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당을 꾸준히 잘 지급한 회사들의 리스트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미국 배당주 배당왕을 주목하세요

또 현재는 미국이 호황기이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차익 수익도 기대해볼 수 있고 배당도 꾸준히 챙길 수 있겠지만 앞으로 미국 경기 둔화가 왔을 때의 문제라든지 역시 고민해봐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자녀에 대한 미래 자금으로 미국 배당주를 사서 모으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위의 투자 유의점들을 유념하시면서 성공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